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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기본정보와 영화내용 후기

by 무비가득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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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기본정보와 영화내용 후기 기록해 봅니다.

기본정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 데는 2023년 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로 임시완과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감독은 김태준이다. 지금도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은 내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번 영화는 원작소설 시가 아키라의 자품으로 일본에서 똑같은 제목으로 2018년에 개봉한 영화다. 어느 날 우연하게 주운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그 사람의 인생에 기어 들어 괴롭힌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나미(천우희)는 핸드폰에 자신의 일과를 모두 담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듯 나미도 같은 생활을 한다. 여기에 사이코패스 같은 임시완은 잘생긴 얼굴에 무표정한 모습으로 주인공 역할을 잘 해내고 있어 연기가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아무런 이유 없이 나미의 핸드폰을 주웠다는 것만으로 나미의 인생을 나락으로 보내 버린다. 범인이 꼭 이유가 있어서 죄를 짓는다는 것 없이 목적 없이도 타인을 괴롭히는 모습은 소름 끼친다. 나에게도 일어나 수 있을 만한 사건을 소재로 삼은 영화로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영화다. 여주인공 천우희의 연기도 역대급으로 감정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영화내용

이나미(천우희)는 일상을 모두 핸드폰에 담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스케줄을 기록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만취해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핸드폰을 버스에 떨어뜨리고 온다. 그 핸드폰을 우연히 주운 사람이 바로 오준영(임시완)이다. 준영은 라면을 끓이다. 다 태우고 물만 너고 인증숏을 찍어 인스타에 업로드하는데 위치를 태국으로 한다. 나미의 친구 정은주(김예원)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스피커폰으로 수신모드를 바꾼 뒤 목소리 어플로 여성의 보이스를 골라 대답을 한다. 나미의 옥탑방에 온 은주는 나미의 핸드폰을 누군가 주웠다고 얘기해 주고 나미는 폰을 주운 사람과 연락해 아버지가 하고 있는 카페 미지에서 만나기를 약속한다. 나미의 인스타그램을 보는 준영은 나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그 시각 야산에서는 암매장 사건이 발생하고 형사 우지만(김희원)은 현장에서 발견한 나무 영양제를 보고 의아해한다. 우연히 우준영이 어릴 때 심은 나무를 발견하고 나무에 꽂혀있는 영양제를 보게 된다. 그의 아들 우준영은 집을 나간 지 7년째이다. 나미는 폰을 찾으러 가고 그곳에서 준영을 만난다. 폰을 찾는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준영이 알아내게 된다. 그 후부터 나미가 하는 모든 행동과 소리 등을 화면을 그대로 노트북에서 확인한다. 준영은 나미의 일상생활을 망가뜨리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씩 치워버린다. 나미와 나미아빠를 헤치려 하다 형사들에게 걸리고 준영이 자신의 이야길 하는 동안 나미가 경찰의 총을 뺏어 준영을 쏴버린다.

후기

핸드폰 없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요즘 어쩌다 잃어버린 핸드폰이 일으키는 상황들을 볼 수 있다. 오프닝부터 현실감이 넘치고 임시완의 연기가 몰입하게 만든다.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볼 수 없는 것도 스릴러 영화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떤 목적도 없이 동기도 없이 그냥 사람을 스토킹 하고 감금해 죽이는 준영의 모습은 소름 그 자체다. 오늘이라도 나에게 일어날 수 있을 일들이기에 두렵기도 하고 핸드폰을 더 손에 꽉 쥐게 된다. 표정 없는 임시완의 모습이 영화를 보는 동안 공포감을 주고 있다. 결말이 조금 아쉽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두 주인공의 연기는 훌륭하다. 내용면에서 형사의 범인을 검거하는 방법이 조금 어설프고 여주인공이 경찰의 총을 뺏어 범인에게 총을 쏘는 장면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다. 범죄를 짓는 범인의 동기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왠지 묻지 마 폭행 같은 느낌도 개인적으로 든다. 최근 나온 따끈따끈한 영화로 주말오후 관람하기 괜찮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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