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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영화 20세기소녀 정보 및 출연배우 내용 결말 느낀점 김유정 변우석 노윤서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by 무비가득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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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세기 소녀는 김유정 변우석 노윤서 박정우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은 영화로 옛 감성을 느끼며 흐뭇하게 보기 좋은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영화 20세기 소녀 정보 출연배우

개봉 2022. 10.21. 감독 방우리. 출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내용

1999년 17살 여고생 보라(김유정)는 심장 수술을 받으러 미국으로 가는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뤄주기로 한다.

연두가 좋아하는 남학생은 바로 교복을 맞추러 왔던 학생이다. 보라는 연두가 좋아하는 백현진의 소식을 대신 전해주기로 약속하고 연두는 미국으로 간다. 그날부터 보라는 현진의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매점에서도 학교 어디에서도 그 애를 지켜보고 그 애가 음료수를 마시다 자리를 드는 걸 보고 대기하고 있다가 백현진이 서 있던 자리로 가서 키도 재고 기록한다. 그리고 쓰레기통에서 주운 컵으로 현진이 데미소다 오렌지 맛을 좋아하는 것도 알아낸다. 수업시간에는 축구하는 현진을 보다가 그가 넘어지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다 학주에게 혼도 날 뻔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현진의 단짝 풍운호를 공략한다. 방송부 모집에 지원할 거라는 현진과 운호의 말을 엿듣고 보라는 방송부에 지원한다. 보라와 운호는 방송부를 함께 하며 친해지고 현진까지 세 사람은 가까워진다. 현진의 삐삐 번호도 운호의 도움으로 어렵게 알아내고 연두에게 알려 준다. 연두는 받은 삐삐 번호를 통해 현진에게 열렬히 사랑해라고 문자도 보내고 노래도 녹음해서 들려준다. 보라는 현진에게 여자 친구는 있는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뭔지, 가고 싶은 학과는 무엇인지 운호에게 물어본다. 그런데 운호는 자신에 대해 답을 해 준다. 운호는 보라에게 카메라로 찍는 법을 가르쳐 주며 둘 사이가 달달해진다. 계속되는 관찰로 보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현진은 보라에게 고백하고 보라는 현진에게 관심 없다고 거절한다. 보라는 자상한 운호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미국에 있는 연두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메일을 보낸다. 운호는 보라네 비디오 가게 옆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일을 마친 운호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보라를 데려가 어린 시절 심었던 자두나무의 자두를 함께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보라가 운호에게 주말에 영화를 보자며 데이트 신청을 하고 둘은 첫 입맞춤을 한다.

결말

심장수술을 마친 연두는 돌아오고 오랜만에 만난 연두와 이야기를 하던중 연두의 짝사랑이 현진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운호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보라는 사랑과 우정 사이 고민하다 마음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운호에게 처음부터 마음이 없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연두는 현진에게 운호와 보라는 서로 좋아한다는 말을 듣게 되고 보라에게 자신은 사랑보다 우정이 더 소중하다며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운호는 뉴질랜드로 떠나게 되고 기차가 떠나기 전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거짓없이 고백하고 운호는 금방 다시 돌아오겠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이별을 한다. 계속해서 연락을 이어가던 보라와 운호.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끊기고 성인이 된 후에도 운호는 보라를 찾아오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보라의 비디오 가게로 운호와의 추억이 담긴 테이프와 전시회 티켓이 온다. 전시회에서 학창 시절 운호와 보라의 추억이 담긴 자두나무를 보던 중 작가의 이름을 보게 된다. 故풍운호. 전시회를 준비한 사람은 운호가 아닌 그의 동생 조셉이었고 보라는 운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보라는 운호가 만들어 놓은 낡은 비디오테이프 속 풋풋한 17살의 자신과 운호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난다.

느낀점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이 잘 느껴지는 영화로 가슴도 따뜻해 지는 느낌이다. 1999년의 풍경들을 볼 수 있어 정겹다. 어른들은 옛 추억을 생각하게 되고 어딘가에 있을 나의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느낌도 든다.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 엄마아빠의 모습은 이랬나 하는 생각도 해 보고 재미나게 볼 수 있다. 집 한쪽에 부모님의 먼지 쌓인 앨범을 꺼내 보며 그 시대의 사진에 담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바로 찍고 수정도 편집도 하는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옛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부모님과 같이 보며 이야기하기 좋은 기분 좋아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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