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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영화<킹메이커>정보 줄거리 특징

by 무비가득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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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킹메이커

한국영화 킹메이커 정보

개봉 2022. 1.26.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이선균.

킹메이커 뜻은 누군가를 권좌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이 영화에서는 서창대로 배우 이선균이 맡았다. 킹메이커는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선보이는 서창대라는 인물과 그의 전략을 지지해 주며 정치를 하는 운범의 이야기를 다룬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1970년대 김대중과 그를 도왔던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엄창록은 역대 대통령 중 김대중을 비롯해 박정희, 노태우에게 지운을 요청받은 대한 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킹메이커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전인 제 13대 대선 직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줄거리

1961년 강원도 인제 선거연설을 하는 김운범(실제인물 김대중)을 보며 서창대(실제인물 엄창록)는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선거 캠프를 찾아가는데 첫만남부터 선거운동이 잘못됐다며 지적한다. 그리고 김운범이 그를 받아들이고 결국 선거에서 승리한다. 서창대는 뒤에 숨어서 작전만 짠다. 간혹 비열한 방법도 쓰고 원칙론자 김운범은 부담을 느끼고 그를 멀리한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돈 선거와 부정 선거를 하고 위기에 몰린 김운범 캠프는 다시 서창대를 받아들인다. 박기수(실제인물 박정희)대통령이 목표 선거 개입까지 한다. 서창대는 가짜 공화당원을 국민들에게 보내서 공화당이 돌린 선물을 받아온다. 줬다가 뺏으면 더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이를 다시 신민당의 선물로 둔갑시켜서 보내는데 김운범은 이를 몰랐기에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김운범은 위기를 넘기고 목포에서 3선 당선에 성공한다. 김부장과 이실장이 돈을 찾아오지만 그를 현혹하지 못하고 공화당 헌법까지 바꾸며 독재 영구 집권을 노린다. 신민당엔 40대 기수론이 나오며 김영호와 이한상이 김운범을 찾아온다. 그리고 김영호는 정말로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김운범은 세력이 적어서 불리했기에 김운범의 보좌관들은 출마를 말린다. 그러나 김운범도 출마를 선언하고 서창대도 이번에는 시골 대의원을 공략하며 바른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이끈다. 그러던중 이한상을 찾아간 자리에서 야한 잡지속에 명함을 넣어두며 이한상의 욕심을 자극해서 마음을 흔들어 논다. 김운범에게서 빠져나온 서창대는 박기수 대통령의 연임을 도운 뒤 이실장에게 돈만 받아, 더이상 같이 일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다. 그리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시절 평소 김운범과 자주가던 밥집에서 상상속의 김운범을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특징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실존인물인 김대중과 엄창록의 이야기다.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으로 빛과 그림자를 통한 은유적인 연출이 인상적이다. 정치 영화로 훌륭한 몰입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그리고 세련된 연출도 뛰어나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서사적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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