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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영화<말모이>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후기

by 무비가득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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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말모이

한국영화 말모이 정보

개봉 2019.1.9. 감독 엄유나 출연 유해진, 윤계상

영화 말모이는 일제시대 말기 점점 조선어가 사라지고 있음을 직감하고 우리말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사라져 가는 우리말을 지켜내기 위해 전국의 사투리(방언)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우리말 수집을 위해 다소 위험하지만 잡지에 광고를 내기도 한다.

줄거리

1940년 경성.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판수는 이때 극장서 해고 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다.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바로 가방 주인 정환이다. 그런 판수를 회원들은 반기고 정환은 읽고 스기를 데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 말을 모으기를 끝내야 한다. 판수의 아들 덕진은 학교에서 창씨개명을 강요받고 일본어가 아닌 조선어를 사용하면 위협받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 학교 생활을 한다. 그리고 곧 학교를 다녀야 하는 동생 순희를 걱정하며 집에서 조선어로 대화하는 판수와 순희에게 일본어로 대화해야 한다고 한다. 처음엔 그냥 허드렛일이나 하고 돈이나 벌자 생각했던 판수지만 글을 읽고 쓰기를 공부하고 조선어학회 사람들과 함께하며 말은 곧 정신을 뜻한다는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우리말 사전을 완성하기 위해 판수는 자신의 감옥 인맥을 동원해 전국 각지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정환은 사전완성을 위해 국민총련연맹에 가입후 공청회 광고를 낸 날짜에 화동 교당으로 집회를 신청한다.

결말

우에다는 류정환을 잡기 위해 공청회를 허가한 뒤 잠입하고 그자리에서 정환은 조선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일본을 미워하지 말고 대일본 제국을 따라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언성을 높이고 돌아가는데 공청회가 끝나뒤 그의 동료들은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극장표를 건넨다. 그렇게 판수가 일하는 영화관에서 비밀리에 공청회가 다시 개최되고 표준어 정리를 한다. 우에다는 정환이 사라진 걸 알고 김판수의 아들 덕진을 통해 위치를 알아낸다. 덕진은 위치를 거짓으로 말하고 판수를 데리고 도망친다. 하지만 판수는 극장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원고를 챙긴뒤 정환과 도망치다 정환이 총에 맞는다. 정환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 판수에게 원고를 넘기고 스스로 미끼가 되어 일본경찰을 따돌리고 판수는 인쇄를 위해 부산행 표를 구매한다. 경성역에 잠복한 일본 경찰들에게 들켜 도망치던 판수는 창고에 원고 가방을 던진 뒤 총에 맞아 죽는다. 일본 경찰은 원고를 찾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독립된 이후 조선어학회는 다시 문을 연다. 시간은 흘러 말모이 원고는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되고 1947년 조선말 큰사전이 완성된다. 정환은 사전을 판수가 남긴 편지와 함께 덕진과 순희에게 건네며 영화는 끝난다.

후기

영화에서 여러번 나왔던 말에는 정신이 깃들었다 라는 말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독립영화 대부분이 긴장감과 긴박감이 있는데 말모이는 담담하고 잔잔한 영화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해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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