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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영화<리틀 포레스트>정보 줄거리 후기 김태리 류준열의 힐링영화

by 무비가득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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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정보

개봉 2018. 2.28. 감독 임순례 출연 김태리, 문소리, 류준열, 진기주

2008년 일본 만화 리틀 포레스트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15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도 있다. 세 작품 모두 기본적인 내용은 같고 비슷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2014년 일본에서 먼저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2부작으로 제작됐다. 일본 영화는 하시모토 아이 주연으로 원작 만화와 같이 요리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그러나 한국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차용할 점은 적극적으로 가져 오되 친구들과의 관계 및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 더 강조했다. 한국 정서를 살려 잘 만든 리메이크 작품으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영화속에서 나오는 음식도 배추전, 콩국수,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이 주로 나온다. 그리고 간혹 일식인 오코노미야키와 밤조김도 나온다. 조금 뭐지 하는 느낌도 들지만 이는 원작자의 리메이크 조건 중 일식을 포함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줄거리

혜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살며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 서울에서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 임용시험을 준비하는데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자신은 떨어진다. 자존심도 좀 상하고 고된 아르바이트로 지친 혜원은 상심한 마음으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보냈던 시골집으로 잠시 내려온다.어머니를 그리원 하던 혜원은 큰고모에세 엄마의 소식을 물어보지만 모른다는 말만 듣게 된다. 고향에 내려와 가장 처음 해먹은 음식은 꽁꽁 언 마당에서 파묻힌 배추로 만든 배춧국이다. 조금 남아 있던 쌀로 밥을 지어 먹고 진짜로 집에 돌아와 먹은 밥의 행복함을 느끼며 잠이 든다. 혜원은 어릴적 오랜 친구인 은숙과 재하를 만난다. 은숙은 나고 자란 고향에서 취업까지 했지만 언젠가 도시로 떠나고 싶어하는 아이다. 혜원에게는 말도 없이 떠나서 왜 다시 돌아왔냐며 눈도 흘기지만 금방 다시 친해진다. 갓 쪄낸 떡을 만들어서 직접 담은 막걸리와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처음에는 3일만 있으려 했지만 집안 곳곳에 남은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엄마에게 배운 기억속의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봄이 와서 꽃이 핀 시골에서 마당에 이것 저것 심으며 친구들의 도움도 받는다. 꽃을 넣어 파스타를 요리해서 먹기도 한다.

후기

어릴 때부터 각종 요리를 해 주던 혜원의 어머니 영향인지 혜원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  여름하면 시원한 콩국수 먹고 싶어지는데요. 콩국수도 손수 요리해서 먹고 옥수수 수확도 하며 여름을 보낸다. 가을이 되자 양파도 심고 어릴때 어머니가 하던 걸 본대로 곶감도 만들어 본다. 그리고 곶감이 완성될 쯤 겨울이 온다. 그렇게 혜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고향집에서 보낸다. 혜원은 사람의 인생을 양파의 농사법인 아주심기에 비유한다. 아주심기는 옮겨심기라고도 하는데 그렇게 겨울 땅에 재배한 양파는 봄에 심은 양파보다 몇배나 달고 단단하다고 한다. 더 단단하고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도 가끔은 목표를 찾는 과정, 방황하는 과정이 아주심기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마지막에 지붕수리를 하고 완전히 돌아온 혜원으로 영화는 끝난다. 혜원역의 김태리와 혜원의 엄마로 나온 문소리는 영화 아가씨와 1987에 이어 세번째로 함께 한 작품으로 특히 영화 속에서 나오는 요리는 전부 김태리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또 마당에 있던 강아지 오구는 진돗개로 큰 강아지와 작은 강아지 모두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 왔으며 영화를 함께 촬영한 PD가 입양했다고 한다. 엔딩 크레딧에도 이름이 올라오고 재밌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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